경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위한 ‘나만의 초록 세상’ 운영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가족들의 돌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나만의 초록 세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일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이 주는 치유의 힘을 나누고, 발포 세라믹과 워터클레이를 활용한 반려식물 오브제 제작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손수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맛보고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 또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잠시나마 돌봄의 무게를 잊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원예 체험이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아 반려식물 오브제를 만들며 집중하는 동안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완성된 작품은 참가자들에게 작은 희망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어 진행된 치매 가족 자조 모임 ‘이심전심하다’에서는 더욱 깊은 소통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치매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일상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정보 교환은 물론, 서로를 향한 따뜻한 격려와 지지는 참가자들 간의 끈끈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장세용 경주시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가족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보듬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