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섭 의원 공공배달앱 점유율 ...62억 예산에 걸맞은 구조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연간 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7.77%에 머물고 있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은 20일 열린 경제실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공공배달앱의 객관적인 사업 성과 평가와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 마련을 경기도에 주문했다.

송 의원은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민간 배달플랫폼이 약 93%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공공배달앱의 시장 경쟁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익성과 시장점유율만으로 공공배달앱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상당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객관적인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단순히 거래액이나 누적 가맹점 수를 넘어 실제 이용자 수, 재이용률, 활동 가맹점 수, 그리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절감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가평·연천 등 배달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공공정책 사업임을 설명했다. 또한, 공공성 확보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송 의원은 마지막으로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이용 확대와 운영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도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