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도민들의 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올해 군산 철길숲 확대 조성 사업과 남원시 도시바람길숲 신규 조성 사업의 실시 설계에 착수하며, 연차별 공사를 통해 생활권 중심의 녹색 공간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과 하천 등에서 생성된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오염된 공기의 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기 오염과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효과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녹색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는 기존 철길숲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사정삼거리부터 구 개정역까지 5ha 규모의 도시바람길숲을 확대 조성한다.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5년 완공된 기존 철길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형 녹지축을 확장하는 것으로, 치유정원, 역사치유길, 순환산책로, 이영춘 박사 기념광장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치유형 녹색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다층림 녹지대를 조성하여 도시바람길 기능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 현상 완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요천로 일원 등 55ha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하여 도시바람길숲을 새롭게 조성한다.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 도시바람길숲은 만인공원, 천년역사축 조성사업 등 기존 녹지 사업과 연계하여 도시 전역의 녹지축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도심 열섬 현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군산과 남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도시바람길숲이 조성되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권 녹색 공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택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도시바람길숲은 기후 위기 대응과 도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표적인 생활권 녹색 인프라”라며, “군산과 남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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