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18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지난 19일 폐막작 ‘지화자, 호’ 공연을 끝으로 10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통영시민문화회관과 통영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6년 연속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올해 총 38개 단체가 참여해 △콘텐츠창작 TTAF 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 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부대행사 등 58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풍성한 공연 관람 기회를 얻으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에서는 폐막작 ‘지화자, 호’ 공연에 이어 △관객상 △문화콘텐츠상 △장현 연극인상 △관객이 뽑은 작품상 △2026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과 예술인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올해 관객상은 축제 작품을 꾸준히 관람하며 연극문화 확산에 기여한 통영시민 정둘선 씨가 수상했다. 고 장현 선생의 연극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연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부두연극단 이성규 대표는 장현 연극인상을 수상했다.
‘통영 문화자원의 판타지 세계관 구축’을 연구 발표한 서울예술대학교 윤정빈·김수경 학생은 문화콘텐츠상 최우수상을, (사)극단 현장의 K-Kids Musical ‘피노기오’는 관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관객이 뽑은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6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에는 황이선 작가의 ‘때와 비늘’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삶의 진실을 응시하는 시선, 완성도 높은 극작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때와 비늘’에는 창작지원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내년 통영연극예술축제에서 창작 작품 폐막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창석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예술과 시민,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작과 교류, 지역문화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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