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악취 민원이 잦았던 전북혁신도시와 김제 용지 축산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연구원은 7월 21일부터 ‘전북혁신도시 악취 영향 예측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악취 발생 이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기상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기상 자료와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배출 정보를 연계하여, 악취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퍼져나갈지를 최대 48시간 전에 미리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연구원들은 현장 측정을 통해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실제 측정값과 예측값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며 예측 모델의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예측된 악취 정보는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등 악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주요 시군에 매일 전달된다. 만약 고농도 악취가 예상될 경우, 해당 지자체는 즉시 주요 축산 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에 돌입한다. 악취 저감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춘 것이다.
이는 악취가 발생한 이후에야 민원에 대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상 조건에 맞춰 악취 배출원을 미리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력 낭비를 줄여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 확산 가능성을 미리 예측함으로써 주민 생활권으로의 악취 확산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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