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읍시 농소동 행정복지센터가 장기간 사회와 단절된 채 건강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위기가구를 발굴, 병원 치료와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농소동 복지 담당자는 지난 13일 지역 내 한 가구를 방문해 실태를 확인했다. 이 가구의 50대 남성은 10여 년 전 사고를 당한 뒤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은 채 생활해왔다. 홀로 아들을 돌봐온 70대 노모는 노인 일자리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아들의 간병까지 도맡아 하는 상황이었다.
방문 당시 대상자는 의사소통 능력과 생활 의욕이 크게 저하된 상태로, 스스로 위생 및 일상 관리가 어려운 지경이었다. 오랜 시간 아들을 돌본 노모 역시 정신적, 신체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농소동 복지 담당자와 정읍시 사례관리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긴급 협력에 나섰다.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요양병원 입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다음 날 이송 차량까지 지원하며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농소동은 앞으로 대상자의 치료 경과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신청을 도울 계획이다. 가구가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전담 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집중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희숙 동장은 “도움이 필요함에도 가정 형편 때문에 지원받기 어려운 위기가구가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건강하고 행복한 농소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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