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천군은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과 자살 유족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종교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7월 21일, 홍천군청에서 열린 '2026년 지역 자살 예방 회의'에서 군청 관계자와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복지과, 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지역 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예방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홍천군의 자살 현황과 지난 6월의 자살 예방 추진 실적을 보고하며 지역 자살 동향과 주요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큰 안건은 종교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이었다. 홍천군은 종교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교계는 생명지킴이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자살 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며, 위기 대상자를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살 유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관계 기관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자살 유족이 초기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심리 상담과 사례 관리 등 자살 유족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철 홍천군 부군수는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종교계의 역할은 자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기관과 종교계가 긴밀히 협력해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유족에 대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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