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불법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신필승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하천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내 145개 하천 및 계곡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총 490건의 불법 점용 건수 중 447건을 정비 완료하며 91.2%의 높은 정비율을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정비 건수 중 439건이 주민들의 자진 철거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행정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로, 적극적인 계도와 협조 유도가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정비 대상에는 가설건축물 설치, 불법 경작 등 다양한 유형의 불법 점용이 포함됐다. 특히 용현천, 원평천 계곡 등에서는 바가지요금 등 불법 상행위에 이용되던 시설물 10건이 자진 철거되면서 여름철 성수기 불법 영업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본격적인 정비에 앞서 현수막 80개와 안내 표지판 100개를 설치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불법 경작 예방을 위해 토사 방호벽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중점 관리 대상인 도당천, 역천, 용현천 3개 하천에 대해서는 용역을 통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정비 과정에서는 행정안전부, 충남도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불법 행위자에 대한 원상회복명령 및 사전 통지 등 적법한 행정 절차를 준수했다. 현재는 중점 관리 지역에 전문 단속 요원을 배치해 불법 상행위와 무단 점용 예방을 위한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는 남은 정비 대상에 대해서도 강력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오는 8월에는 미철거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행하고, 9월에는 장비 임차를 통해 토사 방호벽 보강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여름 휴가철 행락객과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남은 불법 시설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정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청정 하천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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