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도가 추진하는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진료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해당 사업은 응급실 이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경북도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6주간 사업 참여 의료기관 이용자 614명과 의사 5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의 90.5%가 평일 야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진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역 내에서 긴급한 의료 수요가 꾸준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 'ONE-hour 진료체계'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매우 만족' 464명, '만족' 126명으로 전체의 96.1%에 달했다. 또한, 재이용 의향 역시 93.3%로 높게 나타나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해당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없었다면 응급실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응답이 55.7%에 달해, 이 사업이 응급실의 대체 진료 기능을 수행하며 의료 시스템 전반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했다.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기관 49개소 중 29개소가 '만족', 20개소가 '매우 만족'을 표했으며, 지속 참여 의향은 100%로 집계되었다. 이들 기관은 주요 참여 사유로 지역 내 진료 공백 해소와 야간·주말 진료 수요 대응을 꼽았다.
경북도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필수의료 접근성 개선 가능성과 'ONE-hour 진료체계'의 정책적 효과를 재확인했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 사업은 아이와 임산부가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1시간 이내 가까운 지역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북형 필수의료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의 참여 의료기관을 발굴하고, 운영 시간 조정, 당직 및 격주 운영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와 참여 의료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부인과·소아과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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