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충북 진천군이 응급, 소아, 분만 등 지역 필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며 군민의 몸과 마음을 책임지는 '통합 건강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의료·복지 시스템을 촘촘히 연결해 지역 안에서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강 도시 조성이 목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24시간 필수 의료망이다. 군의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인 중앙제일병원이 올해 충북 군 단위 최초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하며 중증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전문의와 의료 장비 확충으로 야간 및 휴일에도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져 지역 내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기반이 마련되었다.

소아 의료 공백 해소 노력도 결실을 보고 있다. 혁신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충북 유일의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으로 운영되며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전문 진료의 문턱을 낮췄다. 여기에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공공심야약국 운영까지 더해져 야간 진료부터 의약품 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서비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도 속도가 붙었다. 진천군 미래산부인과의원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모자 의료 진료 협력 시범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 세종충남대병원 및 충북대병원과 24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더욱 안전한 분만 의료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생명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약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상담,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심리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읍·면 이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하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경찰, 소방,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 개선, 자살 다빈도 장소 관리 등 위해 요인 차단 사업도 병행하며 예방 중심의 생명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사업과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통해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등록 관리,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학교 연계 예방 교육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는 희망을 키우는 동력이 되고 있다.

진천군은 이처럼 응급의료, 소아·분만 의료부터 정신건강까지 군민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며 '건강은 최고의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료기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군민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받을 수 있는 건강 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희 군 보건행정과장은 “군민의 건강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필수 의료는 물론 정신건강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진천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