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어린이 도시재생학교,‘우리 동네 의사가 되다’운영 (원주시 제공)



[PEDIEN] 미래 세대의 도시재생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한 '2026 어린이 도시재생학교'가 오는 8월 1일 원주시 학성갤러리 2층 프로그램실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동네를 관찰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교는 '관찰'에서 시작해 '창의적 해결'과 '표현·소통'으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사는 동네를 단순한 건물 리모델링이 아닌, 일상의 공간을 주체적으로 개선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네를 수동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인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의 핵심 주제는 “우리 동네, 지금은? 그리고 미래는?”이다. 어린이들은 직접 동네의 의사가 되어 현재 동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과 치료법을 제시한 뒤, 10년 후 동네의 모습을 상상하여 뉴스로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총 3가지의 구체적인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동네 관찰가’ 활동에서는 동네의 좋은 점과 고칠 점을 찾아 ‘좋아요·싫어요’ 스티커 지도를 만든다. 이어서 ‘동네 의사’가 되어 ‘우리 마을 만들기’ 보드게임을 통해 한정된 예산 안에서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계한다. 마지막으로 ‘동네 이야기꾼’이 되어 미래 동네의 모습을 포스터와 발표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 교육 수료자 5인이 어린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전문성을 더한다.

정철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의 변화는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동네를 관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해보는 경험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귀중한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