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안동시 곳곳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시가 응급 복구에 이어 이재민 생활 안정과 공공시설 항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잠정 피해액은 16억 1,9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3곳, 지방하천 8곳, 소하천 11곳, 상수도 1곳 등 총 23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국지도 79호선 일직면 귀미리 구간과 군도 11호선 임하면 추목리 구간에서는 도로 유실이 발생했으며, 여러 하천에서도 제방 유실 피해가 잇따랐다.
시는 피해 접수 즉시 응급 복구에 착수해 국지도 79호선 임시 복구를 완료했다. 군도 11호선과 피해 하천에 대해서는 통행 제한 및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집중호우로 인해 일직면 귀미리에서는 산불 이재민을 위해 설치했던 임시조립주택 11동 중 6동이 침수됐다. 현재 6세대 7명의 이재민이 마을 경로당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을 권정생 동화나라 내 모듈러 주택으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한 이주 및 생활에 필요한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당시 대피했던 주민 91명 중 대다수는 안전 확인 후 귀가했지만, 아직 돌아가지 못한 주민에게는 임시 주거 시설과 식사, 생필품 등이 지원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피해 복구 현장에는 19일부터 이틀간 총 387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20일에는 안동대대 군 장병 40명을 포함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208명이 추가로 투입되어 침수 주택 정리, 농작물 피해 복구, 공공 사유 시설 피해 조사 등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들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응급 복구와 함께 농작물 및 사유 시설 피해 조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 복구비 지원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피해 농경지에는 병해충 방제와 배수 개선을 지원하고, 유실된 하천 제방은 준설 및 보강 등 항구 복구 방안을 마련한다. 도로, 교량, 상수도 등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도 실시하여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선다.
한편, 시는 피해 규모와 복구비를 면밀히 산정하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 충족 여부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며, "응급 복구와 함께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조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하고 항구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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