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항만법에 근거한 최상위 국가계획인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바탕으로 항만별 맞춤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수정계획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20일 확정·고시했으며,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항만 개발 및 운영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주요 항만으로는 고부가가치 신해양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동해·묵호항', 신규 물류수요 유치를 위해 기능 변경이 이루어지는 '옥계항', 해양·항만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관공선부두 신설이 반영된 '주문진항'이 포함된다.
국가관리항만인 동해·묵호항은 기능 재정립을 통해 해양영토 수호와 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신해양산업을 육성하여 항만 기능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항 북부두의 기타광석 화물 처리 기능은 신항으로 이전하고 시멘트 처리 기능은 남부두로 집적화한다. 비워지는 북부두에는 국가어업지도선, 국방과학연구소, 해경 스마트정비 지원부두 등이 조성되어 신해양산업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묵호지구는 항만재개발을 통해 여객 및 해양관광 중심 기능으로 특화될 예정이다.
지방관리항만인 옥계항은 시멘트 등 배후 산업과의 연계를 넘어 신규 화물수요 유치를 통해 물류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 '기타광석부두' 명칭을 '기타광석 및 잡화부두'로 변경하고 3만 톤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270m 규모의 부두를 확충할 계획이다.
연안항인 주문진항은 기존 조선소를 존치하는 대신, 당초 선양장 이전 예정지를 관공선부두로 전환하여 관광지 인근 민원 발생에 대응하는 항만 배치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해양·항만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130m 연장의 관공선부두가 축조될 예정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수정계획은 동해안권 항만별 특성화를 고려한 정부의 항만정책 수립 결과”라며, “수정계획에 담긴 항만시설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자치도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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