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벼 주요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벼의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기본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농가 지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주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군은 혹명나방, 멸구류, 먹노린재, 깨씨무늬병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종합적인 방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제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혹명나방의 경우 질소 비료 사용량이 많을수록 피해가 커지므로, 논을 살펴 피해 잎이 1~2개 보일 때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멸구류는 고온이 지속되면 4~5세대에 걸쳐 부화하며 9월에 밀도가 급증할 수 있다. 입제 형태로 방제할 농가는 출수 전, 뿌리 활력이 좋아 약제 흡수가 용이한 8월 초순경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출수 이후에는 약량을 충분히 사용하여 고르게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먹노린재는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논물 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논물을 빼고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깨씨무늬병은 토양 양분이 부족할 때 잎과 이삭에 까만 점이 생기는 병으로, 전염 속도가 빨라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사업으로 초기 저온성 해충 피해는 크게 줄었으나,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으로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기본방제 기간에 등록 약제를 활용한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벼 포장에 이삭이 1~2개 나올 때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