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잔류농약 분석 능력 국제적 신뢰 입증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세계적으로 입증되었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국제 비교숙련도평가'에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만족' 등급을 획득하며 분석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평가는 전 세계 59개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동일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표준점수로 산출하여 각 기관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양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이번 평가에서 12개 농약 성분 모두 2 이내의 표준점수를 받아 분석 능력이 신뢰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광양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시는 이러한 국제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 증가에 대응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분석법 개정에 맞춰 응애 살충제 성분인 'Bifenazate'의 대사산물 'Bifenazate-diazene'을 신규 분석 항목으로 추가했다. 또한, 로컬푸드에 출하하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무상으로 실시하며 농산물 안전 관리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는 광양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은 시료와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를 지참하여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특히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 광양시 농업인은 3만 4800원의 분석료가 부과된다.

이은희 기술보급과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맛은 물론 안전성이 검증된 농산물 생산·유통에 힘쓰겠다"며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를 통해 광양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광양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