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고장 직접 해결한다 정읍 농업인 15명 자격 취득 (정읍시 제공)



[PEDIEN] 농업 현장의 필수 장비로 자리 잡은 드론의 고장을 이제 농업인이 직접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협력해 ‘드론정비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15명의 지역 농업인이 드론 정비 역량을 갖추고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근 파종과 방제 등 다양한 영농 작업에 드론 활용이 급증하면서 농가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드론의 고장이나 이상 발생 시 전문 업체에 정비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빈번했다. 이는 농가에 시간과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정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제때 수리 불가 문제는 농작업 전반에 차질을 빚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드론의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간단한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고 이번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드론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농작업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총 30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15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으며 드론의 구조와 정비 이론을 학습했다. 이어 실제 드론 기체를 분해하고 점검하며 비행 상태를 확인하는 실습 과정을 거쳐 현장 대응 능력을 함양했다.

교육 과정 이수 후 진행된 자격 검정에서 참여자 15명 전원이 드론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드론 고장 발생 시 농업인 스스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가 정비 역량을 갖추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국농수산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론 보급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과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