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응급실 연계체계 구축으로 자살시도자 신속 지원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자살이라는 절망 속에서 신속한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응급실 연계체계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 내 4개 응급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약에는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여수한국병원이 참여했다. 자살시도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때, 초기 상담부터 체계적인 사례관리까지 즉각적으로 연계하여 자살 재시도를 막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협약에 따라 응급실은 상담에 동의한 자살시도자를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속하게 연계한다. 센터는 초기 상담과 고위험군에 대한 면밀한 사정평가를 거쳐 필요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 자살시도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이나 자살 유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등 개인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응급실 내부에 자살예방 홍보물을 비치하여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여수시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실은 자살시도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최전선"이라며 "응급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응급실 연계사업 외에도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고위험군 사례관리, 자살예방교육, 자살유가족 지원 등 다각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