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속 범죄 막는다 정읍 장애청소년 체험교육 (정읍시 제공)



[PEDIEN]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위원회와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하여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통신 범죄 예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정읍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장애청소년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장애청소년들이 정보통신망 범죄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범죄 수법을 파악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전자금융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 현실적인 위협을 체험하며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예방 방법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죄예방위원들은 학생들과 1대1로 호흡하며 교육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했다. 교육 후에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당연하게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개인정보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장용 회장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범죄 수법 또한 진화하고 있다”며 “정보 접근 격차로 인해 장애청소년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최근 전자금융사기와 사이버 괴롭힘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장애청소년 권리여행’과 ‘청소년 공감 법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권리 의식을 높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