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에서 마련한 블랙라이트 인형극 '난 못생긴 오리 아니야' 공연이 6일간 12회에 걸쳐 약 9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충남 도내 영유아 기관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존중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계적인 명작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외모 때문에 놀림받던 아기 오리가 자신이 아름다운 백조임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상적인 블랙라이트 기법을 활용한 무대 연출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이야기 구성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한 것은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의 인형극 양성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인형극단 '이야기보따리'가 직접 무대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성장했으며,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가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한편, 가족과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충청남도가 강조하는 충·효·예의 가치를 문화예술 공연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노혜진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부원장은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존중, 배려의 가치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공연의 주체가 되어 무대에 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의좋은 형제', '용봉산 물장수' 등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충·효·예 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양성과 활동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