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특별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7월 16일, 하동군협의회는 진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아 '2026년 청소년 통일염원 현장견학 우리 역사 한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6·25 전쟁의 참상과 분단의 역사를 생생하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통일의 당위성을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진교중학교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민주평통 관계자 등 총 50명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지역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관과 야외 유적지를 꼼꼼히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6·25 전쟁 당시 포로수용소가 설치되고 운영되었던 배경, 포로들의 열악했던 생활상, 그리고 당시의 복잡했던 역사적 상황 등을 구체적인 기록과 유적을 통해 확인했다.
교과서 속 활자로만 접했던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실제 역사 현장에서 마주한 학생들은 전쟁이 개인의 삶과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평화가 단순히 부재하는 상태가 아닌, 지키고 가꿔나가야 할 귀중한 가치임을 되새겼다.
견학의 마지막 순서로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현장 견학을 통해 느낀 점과 평화·통일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홍곤 하동군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경험은 전쟁과 분단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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