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오는 7월 23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을 중심으로 독일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섬세한 음악 해석으로 주목받는 객원지휘자 홍석원이 이끌며,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오보이스트인 헤르만 디아스 블랑코 교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의 서막은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 D장조’가 장식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완성된 이 곡은 슈트라우스 말년의 원숙한 음악 세계를 담고 있으며, 오보에 특유의 맑고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제13번 내림나장조’ 중 ‘카바티나’는 베토벤이 남긴 가장 아름다운 느린 악장 중 하나로 꼽힌다. 간결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담은 선율은 삶의 고뇌와 희망을 담담히 노래하며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정서적 다리 역할을 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은 병상에 누운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고 삶을 회상하며 영원한 이상과 초월에 이르는 과정을 장대한 관현악 선율로 그려낸다. 슈트라우스의 초기 대표작이자 교향시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죽음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라보는 철학적 메시지와 압도적인 관현악법으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삶과 죽음, 희망과 초월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다.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여름 밤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NOL 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전화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