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병해충 선제 대응··· 현장 기술지원 강화 (강진군 제공)



[PEDIEN]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벼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강진군이 선제적 방제와 현장 기술지원 강화에 나섰다.

군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7일간을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예찰과 방제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 방제 기간 동안 강진군은 벼와 논콩 재배 전 면적인 8840ha를 대상으로 6251명의 농업인에게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예산 7억 2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기본방제 기간에 앞서 1차 방제 약제 구입권을 이미 배부했으며, 이후 병해충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 방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 방송, 안내문,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병해충 발생 상황과 방제 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전문 인력은 현장을 직접 찾아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농가별 맞춤형 방제 기술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유입된 벼멸구가 지난 6월 남부 서해안 지역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7월 중순 이후 발생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10일 관내 예찰포에서 혹명나방 유충이 발견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흰등멸구와 잎집무늬마름병 발생도 확인되어 농업인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5월 초 이앙한 조생종 벼는 7월 20일 전후로 벼멸구,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에 대한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 장마 이후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업인의 병해충 방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방제 약제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농업인께서는 농업기술센터의 방제 안내에 따라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에 적극 참여해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