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중심일자리 공모전 대상 수상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창립 5주년 기념 공모전에서 권익옹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이 직접 지역 사회의 공원과 길거리 등 생활 공간을 누비며 편의시설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핀 결과를 담고 있다.

노동자들은 곳곳에서 마주한 경사로, 화장실, 보도블록 등의 불편 사항을 카메라에 담고 손글씨로 개선 제안을 작성했다. 이 기록들은 필름 형태로 엮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노동 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증장애인들이 권익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비장애인 중심적 노동 개념을 전환하고, 장애인 스스로가 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상을 수상한 노동자들은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권리중심 노동자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작이 장애인 당사자의 시각으로 지역사회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해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의 사회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내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07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며 물리적, 사회적 환경 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