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당진을 대표하는 창작공연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이 5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당진문화재단과 당진문예의전당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으며 제작된다. 이는 당진문화재단이 자체 기획·제작·창작한 대표 레퍼토리로, 2020년 초연과 2021년 재연 이후 5년 만의 무대다.
당진문화재단은 기존 작품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연출, 안무, 음악, 무대 구성 등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여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은 당진의 역사·문화 자원인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 1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대한민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시대를 앞서간 개척자였던 김대건 신부의 삶과 정신을 현대 공연예술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대건 신부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조선의 지도를 제작하는 데 기여했으며, 시대를 초월한 도전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오늘날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는 역사적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무용과 뮤지컬의 요소를 결합한 넌버벌 형식의 '댄스컬'로 제작된다. 대사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몸짓과 음악, 무대예술만으로 감정과 서사를 전달하는 독창적인 형식을 통해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념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연출은 국립무용단 최연소 단원 출신이자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석열 익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가 맡아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당진문화재단은 초연 창작진이 구축한 작품의 정체성과 창작 의도를 존중하며, 기존 무대·세트·의상·음악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출연진과 제작진을 확정해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또한 이번 제작을 계기로 작품의 무대, 음악, 안무, 제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국내 유통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김대건 신부와 역사적 연관성이 깊은 이탈리아 로마·바티칸 등 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순교 180주년을 맞아 다시 제작되는 이번 공연이 김대건 신부의 숭고한 정신과 인간적인 삶을 현대적인 공연예술로 새롭게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티켓 오픈 및 세부 정보는 추후 당진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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