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황기 포장 지역적응시험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대표적인 보익성 약재인 황기의 우수 계통 선발에 나선다. 이는 충남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가장 적합한 황기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약용작물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이루어진다. 농촌진흥청이 생산력 검정을 마친 황기 계통들을 대상으로, 충남 지역에서의 실제 재배 환경에서의 적응성을 면밀히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 시험은 향후 신품종 출원을 위한 핵심 절차로 평가받는다.

지역적응시험에서는 각 계통의 생산성, 생육 특성, 그리고 무엇보다 해당 지역에서의 적응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품종 출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험은 2027년까지 충남 금산, 충북 음성, 강원 철원 등 3개 지역에서 동일한 시험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는 유망 계통 2개와 기존 대조 품종 2개를 비교 재배하며 특성을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시험 첫해인 올해는 황기의 초장, 분지 수 등 지상부 생육 특성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진다. 내년에는 월동 개체를 대상으로 뿌리 생육 상태와 수량성, 그리고 지역 적응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신품종 출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삼약초연구소 홍희라 연구사는 “지역적응시험은 선발된 우수 계통이 충남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육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 지역 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황기 품종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