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문화장날 시장와락’ 프로젝트가 상반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통시장인 예천 오일장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시도다.
이 사업은 재단과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지역 문화예술단체 문화상회, 예천상설시장 시장문화기획단이 힘을 합쳐 기획한 문화 협치 모델이다. 산업과 문화를 결합해 지역의 핵심 자원인 오일장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지난 4월 27일 첫선을 보인 ‘문화장날’은 매월 27일 예천상설시장 오일장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함께 열렸다. 장날의 북적임과 문화의 풍요로움이 어우러지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상반기 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문화장날’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시장문화기획단 상가에서 상품을 구매한 이용객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신도시에 살면서 처음 전통시장을 방문했다”는 의견과 함께, “시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과 예천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시장 상인들 역시 “전통시장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활기가 돌아 좋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는 ‘문화장날’이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천근성 작가의 만물미술트럭’과의 협업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 체험과 장터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등 약 200명이 참여하며 예천 오일장을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인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재단은 혹서기를 피해 7월에는 잠시 운영을 쉬어가지만, 상반기 성과와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9월에는 ‘앵콜 만물미술트럭’을 선보이며 하반기에도 상설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장날은 장터 문화에 예술적 상상력과 주민 참여를 더해 예천만의 문화 자치 기반을 넓혀가는 중요한 시도”라며, “지역 경제의 문화적 가능성을 계속 확장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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