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포항 지역에 일 최고 체감온도 38℃ 이상을 기록하는 사상 초유의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포항시가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중대경보는 건강한 사람도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최상위 폭염 단계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체감온도 38℃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 위험이 평상시보다 1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직업 특성상 한낮 야외에서 장시간 노동하는 경우가 많은 농업인, 그중에서도 고령농업인의 경우 폭염 피해에 더욱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 내 드론 보유 농업인단체와 협력해 3개 팀으로 구성된 예찰단을 긴급 편성했다. 이 예찰단은 폭염경보 이상 발효 시 운영되며, 주요 농작업 여부 확인, 고령농업인 작업 현황 점검, 농작업 중단 계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드론 3대와 홍보차량 3대가 주요 농경지와 농작업 밀집 지역을 누비며 실시 간 예찰을 실시한다. 폭염 시간대에 작업을 강행하는 농업인을 발견하면 즉시 현장을 찾아 농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마을 방송을 병행해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한다.
김정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폭염 장기화로 고령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드론과 홍보차량을 활용한 예찰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농작업을 중단하고, 작업이 불가피한 경우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폭염 속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을 발견하면 작업 중단을 권유하는 등 서로의 안전을 살피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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