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교육청이 지난 12일과 19일 이틀간 아산시 호서웨딩홀에서 ‘2026 이주배경학생 및 보호자를 위한 행복한 학교생활 배움자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학생과 보호자가 한국 학교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얻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초등, 중등, 고등학생으로 대상을 세분화하여 각 학년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에는 아산시가족센터와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학교생활 안내, 교육과정 정보, 진로·진학 상담, 지역사회 연계 지원 사업 등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했다.
충남교육청은 참가자들의 언어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등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휴대전화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 내용의 이해도를 높였다.
성장 단계별 세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과 보호자에게는 중학교 생활과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중학생 및 보호자에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진로 탐색, 교육지원 제도 소개가 진행됐다. 고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고교학점제, 대학수학능력시험, 재외국민 특별전형 등 입시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 교육 시스템을 먼저 경험한 이주배경 선배들이 강사로 나서 생생한 경험담과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 책자가 배부됐다. 이 책자는 음성변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있어, 책자 내용을 다양한 언어로 들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생과 보호자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진로·진학 지원, 다국어 정보 제공을 확대하여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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