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물놀이하세요…포항시, 비지정해수욕장·계곡 안전관리 강화 (포항시 제공)



[PEDIEN]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포항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물놀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그간 안전 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비지정 해수욕장과 내수면 물놀이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포항시는 물놀이객이 빈번하게 찾는 비지정 해수욕장 및 내수면 지역에 안전관리요원 43명을 우선 배치했다. 이들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오는 8월 17일까지는 북구 비관리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특별순찰대를 운영한다. 응급구조가 가능한 특수구급차 2대를 투입해 순찰과 안전 계도를 실시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구조 활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한다.

내수면 안전 관리 역시 강화된다. 다슬기 채취객이 많이 찾는 기계천과 죽장면 일광리~입암2리 구간은 주요 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구명조끼 미착용 시 다슬기 채취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채취객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무료 구명조끼 대여소를 운영한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시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비지정 해수욕장과 내수면 물놀이 지역에 설치된 위험 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한다. 현수막과 안내판을 활용한 안전 수칙 홍보도 병행하여 물놀이객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된다. 구명조끼 지원 및 무료 대여 체계 구축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대원 포항시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현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