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7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시가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순천만의 생태 보전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영랑호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이번 답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 환경단체 및 환경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순천만 습지의 체계적인 생태 보전 정책과 순천만 국가정원의 운영 사례를 면밀히 살폈다.

참석자들은 순천만 사례를 통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이 친환경적 개발을 이뤄내기까지 기울인 노력과 현재의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우수 사례를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에 접목할 방안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 그리고 영랑호의 생태적 가치 보전을 위한 조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속초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친화적 개발’과 ‘공익적 개발’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양방향 차로 신설, 보도와 차도 분리, 완충녹지 조성을 통해 경관 품질과 생태 보전 기능을 높이고 보행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개발지를 중심으로 주요 시설물을 재배치하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있다.

속초시는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환경·사회단체 및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영랑호를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 세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확인한 우수사례와 현장 의견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사업 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랑호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