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여성들이 생리용품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서비스가 구미시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미시는 여성의 건강권 증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시내 공공시설 30곳에 수동식 공공생리대 지급기 74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추진하는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며 국비 2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지급기 설치와 생리용품 지원에 전액 투입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공공생리대는 구미시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수동 지급기를 통해 누구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설치된 수동 지급기는 전기가 필요 없어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휠체어 이용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이는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 부담 없이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며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경화 가족정책과장은 “생리용품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활필수품인 만큼, 갑작스럽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시설 내 안내 표지와 홍보물을 비치하고, 오는 8월에는 공공시설 20곳에 자동 지급기 3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상황과 생리용품 공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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