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이 주민 자치의 꽃이라 불리는 읍·면 주민총회를 본격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14일 황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관내 12개 읍·면에서 연달아 열린다.
주민총회는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선정된 마을 의제들은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으로 추진되거나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될 예정이다.
올해 첫 주민총회가 열린 황산면 주민자치센터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자치회 운영 결과와 예산 집행 계획을 심의했으며, 2027년 자치 계획안을 논의했다.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사전투표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사전투표 방식이 도입됐다. 현장 투표 결과와 합산하여 최종 사업 순위를 결정했다. 투표 결과, 공룡박물관 접근로 꽃길 조성사업이 1위로 선정되었고,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 공룡마을 음악축제 개최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북평면, 계곡면, 마산면·산이면 등 읍면별 총회 일정이 이어진다. 특히 문내면이 내년에 주민자치회 전환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해남군 전 읍면에서 주민총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군은 주민자치회가 지역 발전 방향을 담은 자치 계획을 수립하고, 연계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자치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주민총회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결정하는 핵심 과정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제안하고 선택한 계획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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