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대 규모 악취실태조사 상반기 결과 ‘기준 이내’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악취실태조사 상반기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악취관리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악취 발생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연 2회 진행되는 조사 중 상반기 결과를 담고 있다.

조사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59개 악취관리 지역 중 인천시가 관리하는 11개 지역에 집중됐다. 인천시는 인천시 악취관리종합계획에 따라 8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10개씩 총 80개 지점을 선정했다. 이 지점들은 악취관리 지역 내부, 경계, 인근 영향 지역으로 구분되어 다각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11개 지역에서 총 240건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복합악취는 234건이 희석배수 3배 이하의 무취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악취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임을 의미한다. 나머지 6건 역시 배출허용기준인 15배 이하로 조사되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또한,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뷰틸알데하이드 등 22종의 지정악취물질 조사에서는 일부 미량 검출된 물질이 있었으나, 그 외 물질은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이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인천시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명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악취는 짧은 순간에도 시민에게 큰 불편을 주는 감각 공해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악취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촘촘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