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가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개체 수가 2주 연속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강화군에서는 지난달 넷째 주부터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5.0 이상을 기록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매개모기 개체 수가 특정 기준 이상으로 2주 연속 확인될 경우 발령된다.
올해 인천 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7월 14일 기준 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4%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매개모기 개체 수가 늘고 있어 지속적인 감시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환으로,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인천시는 무증상 감염자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확대하고, 매개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야간 야외활동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말라리아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하여 개인 방역 실천을 독려할 방침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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