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양시가 16년째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가 교통약자의 든든한 일상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수차량 '착한수레' 42대와 비휠체어 교통약자 및 임산부 등을 위한 '바우처 택시' 67대가 함께 달리며 병원 진료, 출퇴근, 등하교 등 시민들의 일상 이동을 책임지고 있다.
'착한수레'는 2011년 3대로 시작해 현재 42대까지 증차되며 그 역할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기준 착한수레 이용 건수는 6만7186건에 달했으며, 2024년부터 운영된 바우처 택시는 7만5560건의 이동을 지원하며 교통약자 이동 지원의 폭을 넓혔다.
이동 지원 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고령자 232명의 이동을 도왔으며,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추억 여행을 추진하며 사회 참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동지원센터 콜센터에는 하루 평균 330건, 연간 12만 건에 달하는 상담 전화가 접수된다. 직원들은 단순 배차를 넘어 이용객의 동선과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양재희 과장은 "단순한 교통 서비스가 아닌, 시민의 하루를 연결하는 일이라는 책임감으로 응대하고 있다"며, "반복적이고 감정적인 민원으로 다른 이용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따뜻한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년부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교통약자는 24시간 365일 더 넓은 범위의 이동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서울 인접 지역인 안양의 특성상 광역 이동 수요와 환승 수요가 집중되면서 배차 효율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고객 간담회에서도 광역 이동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안양도시공사 김경수 사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는 이동권을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노후 차량 교체와 근로시간 다양화 등을 통해 운행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화 한 통, 운행 한 건마다 정성을 다하며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힘이 되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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