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 아동에게 구강건강 선물… 치과 치료비 지원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경제적 이유로 치과 치료를 망설이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26년 아동 치과치료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지역 치과 의료기관, 아동복지시설이 힘을 합쳐 구강 검진부터 예방 진료, 일반 치료, 전문 심화 치료까지 아동의 구강 건강 전반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장애인복지시설 이용 아동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층 아동이다. 학교 밖 청소년, 저소득 한부모·다문화·외국인 가정 아동도 지역협의체 심의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아동은 우선 보건소에서 구강 검진과 보건 교육을 받고 불소 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예방 진료 혜택을 받는다.

이후 충치, 신경 치료, 발치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관내 33개 협력 치과 병·의원으로 연계된다. 이때 1인당 최대 4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일반 치료가 어려운 행동·신체 장애 아동이나 복합 구강 질환을 가진 아동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전문적인 심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치료비는 최대 250만원까지 전폭 지원된다.

성북구는 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성북구치과의사회, 보건교사회, 지역아동센터협회 등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총 603명의 아동이 치과 치료 혜택을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기의 구강 건강은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제적 부담 없이 필요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성북구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