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연극 뮤지컬 콘서트 기획공연 릴레이… 한여름 무더위 정조준 (고양시 제공)



[PEDIEN]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7월의 문화 향연이 고양시에서 펼쳐진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7월, 깊이 있는 정통 연극부터 색다른 서사의 창작 뮤지컬,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특히 1930년대 대표 신파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류비련극 홍도'가 10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스타 극작가 고선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기생 홍도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의식까지 짚어낸다.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와 최소화된 무대 장치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어 7월 25일과 26일에는 팩션 사극 뮤지컬 '등등곡'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찾는다. '기축 사화'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어지러운 세상을 풍자하며 각자의 욕망과 신념을 드러내는 다섯 선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사람답게' 살길 꿈꿨던 이들의 처절한 외침은 400년이 지난 오늘날 관객들에게도 묵직한 여운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전통 탈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 전통 악기와 현대적 비트의 조화가 관전 포인트다.

여름 무더위를 짜릿하게 깨워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7월 3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리는 '2026 아침음악나들이 3'에는 1세대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이 출연한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노브레인은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펑크 록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아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과 메시지를 담은 이번 7월 공연 라인업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들의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는 공연과 축제,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문화도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