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7월부터 올해 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팀의 예술가와 함께 시민 참여 워크숍을 시작한다. 이는 2026 인천아트플랫폼 '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분야의 8팀 예술가가 지역 커뮤니티 및 시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오는 11월 한 달간 그 결과를 발표하는 사업이다. 참여 예술가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총 24회의 시민 참여 워크숍을 운영하며 시민과의 소통 과정을 창작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을 연구하고 리서치하는 과정을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며, 시민들이 창작에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 7월에는 신승엽 작가가 '예쁜꼬마선충 분양 워크숍'과 '크리에이티브 코딩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에게 코드를 분양하고 로보틱스 생명체를 만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홍혜림 작가는 7월과 8월, 인천 미술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세미나 형식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동시대 시각예술 환경 속 작업을 재고해보고 도시에서의 예술 감각 방법을 공유한다.

유장우 작가는 7월부터 9월까지 개항 이후 인천의 변화를 담은 지도를 만들거나, 몸의 움직임과 그림으로 보이지 않는 데이터를 표현하는 '지도 밖의 인천',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린다' 워크숍을 운영한다. 또한 참여자가 직접 제작한 작품의 가치를 경매 형식으로 결정해보는 '옥션 워크숍'도 진행한다.

8월과 9월에는 정재경 작가가 동인천 양키시장과 골동품점의 수집품을 중심으로 이주 상인, 지역 주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연다. 수집 문화와 이방인의 공간 개념을 탐구하며 도시 개발 이면에 가려진 개인의 삶을 조명한다. 9월에는 손나예 작가가 지역 다문화 이주 여성들과 함께 개항장 자유공원을 산책하고 몸 안의 감정을 이미지, 소리,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몸이 남긴 편지 움직임 워크숍'을 운영한다.

10월에는 조영주 작가가 스티커 사진을 매개로 참여자들과 기억 서사를 공유하고, 현재의 감정을 덧붙여 기억 조각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영호 작가는 일상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감각을 데이터로 치환하고 사운드 체험 워크숍을 통해 데이터가 소리로 변환되는 과정을 공유한다. 또한 인천의 항만, 해안 환경을 리서치하며 바람, 습도, 빛 등 비가시적 요소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와 예술 언어로 번역하는 방법을 나눌 예정이다.

시민 참여 워크숍 신청은 인천아트플랫폼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의 구글폼 참여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7월부터 월별로 참여자 모집이 시작되며, 작가별 프로그램을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가의 스튜디오를 경험하고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워크숍 과정과 결과는 오는 11월 프로젝트 결과 발표를 통해 공개되며, 시민 참여가 예술 작품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