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영상부터 대형 고래까지”… 금천구청 로비에서 만나는 뉴미디어 아트 (금천구 제공)



[PEDIEN] 서울 금천구의 청사 1층 로비가 최신 영상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금천구는 지난 9일부터 청사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월을 통해 구의 대표 캐릭터 '금나래'를 주인공으로 한 3D 입체 영상과 다채로운 뉴미디어 아트 16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아트의 핵심은 '금나래' 캐릭터를 활용한 3D 아나몰픽 영상이다. 이 기법은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며, 관람객의 시선에 따라 착시 현상을 일으켜 현실감을 극대화한다. 금나래가 거대한 우주를 유영하며 화면 안팎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모습은 방문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우주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를 통해 '금나래' 캐릭터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금천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계절, 동물, 도심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된 15종의 미디어아트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물의 움직임과 시각적 효과를 강화, 미디어월 콘텐츠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금천구청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고래가 하늘을 유영하는 영상은 단연 눈길을 끈다. 익숙한 구청 앞마당과 건물을 배경으로 신비롭게 날아다니는 고래의 모습은 주민들에게 일상 속 판타지를 선사하며 금천구만의 독창적인 예술 감성을 전달,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는 지난 2024년 9월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로비에 미디어월을 설치하고 구정 홍보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상영하며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열린 문화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꾀하는 중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청사 로비를 머물고 싶은 고품격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행정을 가깝게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