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바다, 솔숲이 함께한 강릉의 여름밤 (강릉시 제공)



[PEDIEN]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26 제6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12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제는 기존 중앙광장 중심에서 백사장과 송림까지 3개 존으로 확대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메인비어존에서는 83개 업체가 참여한 전국 수제맥주와 로컬푸드 부스에 긴 줄이 늘어섰으며, 팝업스토어와 플리마켓도 풍성함을 더했다.

블루웨이브존의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GBBF 버블타임, EDM 데이, 전국 버스킹 대회 본선 등 화려한 공연이 이어져 여름밤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물총대전, 맥주 올림픽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함께 뛰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솔멍존은 해송숲 아래에서 시원한 맥주와 음악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했다. 버스킹 공연과 사운드쿨링 시스템은 경포해변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또 다른 차분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릉시는 이번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친환경적인 운영을 실천했으며, 소방·보건·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 교통 질서 유지, 식품 위생 점검 등을 철저히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경포해변의 에너지와 해송숲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맥주, 음악, 액티비티, 휴식을 통해 강릉의 여름을 행복하게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릉만의 해변 자원과 지역 콘텐츠를 결합하여 다시 찾고 싶은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