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 향상을 위한 '폰 프리 스쿨'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이 정책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내 스마트폰 수거 및 보관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층과 기혼층,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가 더욱 두드러졌다.

도민들은 '폰 프리 스쿨'이 가져올 가장 큰 효과로 '원활한 수업 진행 및 교권 보호'를 꼽았다. 이어 '학업 집중도 향상'과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이 뒤를 이었다. 이는 학생들이 학습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정책 시행 방식으로는 '등교 시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하교 시 돌려받는' 방식이 51.6%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는 학부모와 기혼층에서 특히 높은 비율로 나타나, 실질적인 정책 적용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도입 대상 학교급으로는 '초·중·고 전체'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초등 전 학년'이 그 뒤를 이었다. 도입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즉시 도입'을 희망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학부모층에서는 과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빠른 정책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인됐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학생 반발 및 규정 미준수'를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으며, '긴급 상황 시 연락의 어려움'이 두 번째로 많이 지적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과 학생 자치 협의 절차를 병행 추진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조사는 도민들이 교육 대전환 과제에 거는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학교 교육력 회복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폰 프리 스쿨' 정책은 학생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에서 벗어나 배움과 관계 형성에 집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