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에 쏘가리가 돌아왔다…‘2026 단양강 피싱 페스티벌’ 성료 (단양군 제공)



[PEDIEN] 충북 단양강에 쏘가리가 돌아왔다. 전국 낚시 동호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 ‘2026 단양강 피싱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530여 명의 낚시 마니아가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춘 생활체육공원과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제16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와 ‘2026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양군이 후원하고 한국쏘가리협회와 한국쏘가리루어협회가 주최·주관했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총 226마리의 쏘가리를 낚아 올렸다. 꺽지 300마리, 베스 105마리 등 다양한 어종도 함께 포획되며 단양강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대물 쏘가리의 연이은 출현이었다. 보트 민물고기 낚시대회에서는 무려 53cm에 달하는 쏘가리가 낚였으며,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에서도 45.1cm의 대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30cm 이상급 쏘가리 9마리도 확인돼 단양강의 생태 복원 및 수산자원 보전 성과를 입증했다.

대회 결과, 제16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에서는 강원 원주의 김상학 씨가 1위를 차지했다. 카약 민물고기 낚시대회에서는 경기 용인의 홍두기 씨가, 보트 민물고기 낚시대회에서는 경기 부천의 유효상 씨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낚시 대회 외에도 베스트 사진대회, 베스트 드레서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참가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양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단양강이 쏘가리 낚시를 비롯한 내수면 스포츠 피싱의 중심지임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체류형 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양강의 쏘가리 자원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치어 방류, 생태계 보전, 건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통해 단양군이 스포츠 피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