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초로기 치매환자 작품 전시회 개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가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초로기 브릿지 기자단'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은빛로 72 내일꿈제작소 B동 1층에서 진행된다.

초로기 치매는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시기에 발병하여 역할 상실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나를 잇다, 동네를 잇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된 '초로기 브릿지 기자단'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삶과 경험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기자수첩을 활용한 기록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 속 경험과 생각, 감정을 글로 정리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네 맛집과 힐링 공간을 탐색하고 공유하며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봉사활동 체험은 지역사회와의 직접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했다.

압화 자화상 그리기, 비즈팔찌, 네잎클로버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손공예 활동은 참여자들의 생각과 감정을 시각적인 창작물로 표현할 기회를 마련했다. 일상의 기록과 내면의 표현은 자연스럽게 창작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제작된 글, 그림, 공예 작품 등 다채로운 창작물이 선보인다. 덕양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초로기 치매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사회와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가 참여자의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뿐만 아니라, 초로기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넓히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