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가 최근 발생한 수돗물 냄새 민원과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수질 예측 및 조기 경보 체계 구축, 수질 정보 공개 확대, 취수원 다변화 적극 추진, 고도정수처리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조류경보 발령 시 낙동강 원수의 냄새 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 도입이다. 이 시스템은 냄새 물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여 취수량 조절, 활성탄 투입 확대, 오존 처리 강화 등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시는 수질 정보 공개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주 1회에서 주 5회 공개되던 녹조 독소 물질 정보 외에, 이번에 문제가 된 냄새 물질 측정 결과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문자 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수질 정보를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도정수처리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분말활성탄 및 입상활성탄 운영 최적화, 오존 처리 시설 운영 강화 등을 통해 냄새 물질 제거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운영 매뉴얼 보완을 병행한다.
더불어 맑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취수원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기후 변화와 녹조 발생 증가에 대비해 낙동강 원수 의존도를 낮추고, 강변여과수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낙동강 원수의 녹조 확산으로 인한 냄새 유발 물질인 지오스민이 검출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특히 6월 18일 검사에서는 먹는 물 감시 항목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0.043㎍/L가 검출되었으나, 고도정수처리 공정 강화로 6월 19일 저녁부터 기준 이내로 안정화되었으며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연속 불검출로 확인되었다.
다만, 민원 발생 이후 시민 안내와 정보 제공이 신속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시는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과 불안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강기윤 민선 9기 창원시장 당선인은 "수돗물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워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AI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수질관리시스템 도입과 양질의 취수원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을 특별히 지시했다.
정규용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 여러분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는 냄새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만큼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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