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승강기 사고 출동 최근 3년간 20.1% 증가 7월 최다, 구조대 도착 전 안전센터 대원 대응력 높인다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승강기 사고 현장에서 가장 먼저 도착하는 119안전센터 대원들의 초동 구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3년간 도내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가 20.1% 증가하며 구조대 도착 전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인 7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현장 선착대의 신속한 판단과 안전한 문 개방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주시 성원엘리베이터에서 도내 15개 소방서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대원 52명을 대상으로 '안전센터 대원 승강기 구조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6년 소방청 구조정책 방향인 '안전센터 기능 보강'의 일환으로,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에 먼저 도착하는 펌프차 대원과 생활안전대원의 초기 선제적 구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119특수대응단, 완주·전주완산소방서 소속 베테랑 구조대원 5명이 전문 교관으로 참여했다. 교육은 이론 설명보다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승강기 사고 현장 안전관리 요령, 승강기 유형별 작동 원리, 기계실 확인 방법, 비상키를 활용한 승강기 문 개방 기법, 단계별 인명구조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끌어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이오숙 본부장은 “승강기 갇힘 사고는 요구조자가 큰 불안과 공포를 느낄 수 있는 만큼 현장 선착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센터 대원의 구조 대응 역량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1,604건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20.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에는 7월 189건, 9월 184건, 8월 168건 순으로 사고 출동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