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미래 사회 변화와 과학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케이-과학자 어벤져스: 2046년을 준비하라' 강연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24일 경북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첫 강연자로 나선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정용환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과학자로 키울까? 의사로 키울까?'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교수는 급변하는 첨단 기술 동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과학자로서 걸어온 연구와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청중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강연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최고 과학자들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형식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강연에 생생한 대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케이-과학자 어벤져스'는 이번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 다양한 주제로 도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7월에는 안교한 교수의 '빛의 비밀', 8월에는 김오룡 교수의 '뇌 의학 도전사'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9월 김무환 교수의 '미래 세상 전망', 10월 한상철 교수의 '인간형 로봇 기술', 11월 황일순 교수의 '원자력 에너지', 그리고 12월 고도원 이사장의 '인공지능 시대 생각의 변화' 강연이 연이어 개최된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최고 과학자를 지역 도서관에서 직접 만나 자녀 교육과 진로에 대해 대화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 역시 '인공지능 시대의 진로 고민이 많았는데,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다음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광모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강연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미래 핵심 기술을 체감하고 다가올 세상을 주도할 지혜를 얻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이어질 강연들을 통해 경북 청소년들이 더 넓은 과학적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배움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강조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 중심의 미래 혁신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