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방역 활동에 나선다.
산이나 하천과 가깝거나 영농을 함께하는 방역 취약 양돈농가 34곳이 이번 점검 대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도·시군 합동점검반이 이들 농가를 찾아 배수로 정비 상태, 농장 외부 울타리, 소독 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핀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보완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장마 시작 발표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축산차량 무선인식장치 관제 및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농가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행동 요령에는 침수 시 방역 부서 즉시 신고, 외부 유입 흙·나뭇가지·쓰레기 소독 후 농장 내 매몰, 침수 물웅덩이 제거 및 축사 세척 소독, 사육 돼지 이상 유무 수시 확인, 정밀검사 결과 이상 없을 때까지 이동 제한 등이 포함된다.
집중호우 기간에는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위험 지역 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 등을 통해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농장 주변에서 야생멧돼지나 폐사체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시군 환경부서와 협조하여 긴급 포획 등의 조치를 취한다.
집중호우가 끝난 후에는 농장 주변과 진입로, 축사 내부 및 외부를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소독제를 집중 살포하도록 지도한다. 침수 피해 지역의 오염원 제거를 위해 시군별로 지정된 전담 소독차량을 투입하여 농장 진입로와 주변 도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할 예정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장마철에는 빗물이나 토사를 통해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양돈농가에서는 ASF 차단 방역 관련 기본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침수나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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