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폭염 대비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수칙 실천 당부 (계룡시 제공)



[PEDIEN] 충남 계룡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야외 활동이 잦은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령이거나 여성, 1인 농가 등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가장 더운 시간대 작업 자제 등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나섰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을 통칭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야외에서 오랜 시간 작업하는 농업인들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고령·여성·1인 농가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농업 현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 작업 피하기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20분마다 물 한 컵 이상 마시기 △시원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하기 △통풍이 잘되는 옷과 넓은 챙의 모자 착용 △2인 1조 작업으로 서로의 건강 상태 확인하기 등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작업 중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의식 저하 등 위중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시는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무더위 쉼터 20곳을 운영 중이다. 각 쉼터에는 여름철 냉방비 20만원을 지원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심화하면서 농업인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영농교육과 현장 지도를 통해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