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선수들, 일본서 글로벌 스포츠 역량 키웠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들이 일본에서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일본 오사카와 도쿄 일원에서 '2026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체육인재 글로벌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3개 종목에 참여한 학생선수 20명에게 해외의 앞선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스포츠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로 잇는 우정,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자라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들은 현지 학교와 대학에서 합동 훈련을 받고 진로 특강 및 시설 견학에 나섰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나니와고등학교와 오사카체육대학교의 방과 후 스포츠 활동 '부카츠'에 참여하며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도쿄에서는 야치요시립 오와다중학교와 츠쿠바대학교의 스포츠 부별 활동에 참가했으며, 체육 분야의 글로벌 진로 강연도 들었다. 현지 대학 학생선수 3명과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은 선수들에게 진로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선수단은 일본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인 '아지노모토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훈련 인프라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도쿄 요요기공원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5.18㎞ 마라톤'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현지 학교와의 교류 행사에서는 일본어로 광주를 소개하고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여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대부고 3학년 박은겸 학생은 "세계 무대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보고 배운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체육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해외 선진 스포츠 인프라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한 단계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 동력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