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 학교'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포항, 구미, 영천, 상주, 울진 5개 지역을 대상으로 2027년 2월까지 진행된다. 올해 각 지역에는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에 맞는 실효성 높은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목표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 안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기주도학습 공간 조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지역자원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활동 다양화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포항시는 북구 지역 일반고 2곳에 공공 학습센터를 운영하며 수준별 맞춤 특강과 학습 코칭을 결합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자유학구제 작은학교에 학년별 교과 맞춤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대입 전문가 설명회를 개최해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한다.
구미시는 '동행교육'을 기치로 사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한다. 금오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신산업 중심 체험 프로그램, 지역 기업 연계 역사 문화 탐방,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브릿지 사업 등 단위 학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융합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천시는 'Stay-School' 비전 아래 학생 맞춤형 1:1 멘토링과 기초·기본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천문과학관,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별빛 공동교육'으로 진로 탐색 및 진학 체험 활동을 지원하며,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공간도 마련한다.
상주시는 '미래교육' 실현을 목표로 악기교실, 합창 교실 운영 및 오케스트라 지원 등 질 높은 예술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학업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체험, 체육·예술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학교 자체적인 사교육 수요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울진군은 '모두가 행복한 우리' 실현을 위해 해양레포츠센터 연계 해양 체험 프로그램, 영어 배움 나눔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한 체험학습 지원, 학부모 인식 전환을 위한 '이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체능, AI, 디지털 중심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한 지원 강화로 학습 격차 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지역의 다채로운 교육 여건과 실정을 반영해 신뢰받는 사교육 경감 전략과 맞춤형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안정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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